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기시다 일본 총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다며 일본은 레일건과 공격용 드론 등 신무기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무력 도발은 올해만 14번째. <br /> <br />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기시다 일본 총리는 기자들을 만나 이번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히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를 거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동아시아의 긴박한 정세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 사실을 이탈리아 총리에게 확실히 알릴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방위성은 북한 탄도미사일이 최고 고도 800km로 약 500km를 날아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밖 동해에 떨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ICBM 여부 등 미사일 종류에 대해서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며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북한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방위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니키 마코토 / 일본 방위성 부장관 : 국민의 생명과 평화로운 생활을 단호히 지켜나갈 것입니다. 이런 상황을 바탕으로 이른바 '적 기지 공격 능력' 보유 등 모든 선택지를 검토해 앞으로 방위력의 획기적인 강화를 추진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북한과 중국, 러시아 등이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자 일본도 첨단 무기 도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인 것이 화약 대신 전기의 힘을 이용해 초속 2km로 날아가는 '레일건'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2020년대 후반까지 실전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 노부오 / 일본 방위성 장관 : '게임 체인저'가 될 수 있는 첨단 기술에 중점 투자해 조기에 실용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내년부터 레일건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 나설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기시 장관은 이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투에서 효과를 발휘한 공격용 드론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집권 자민당은 최근 악화하는 안보 환경을 이유로 현재 국내총생산,GDP 대비 1% 수준인 방위비를 2%대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일본의 군비 확장은 한층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50421582131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