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, 중·러 맹공…"잔혹한 종교탄압 지속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 "잔혹한 종교탄압을 지속하고 있다"고 맹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거듭 제기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이상헌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 국무부는 전 세계의 종교 탄압 실상을 평가한 2021년 국제종교자유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<br /><br />토니 블링건 국무장관은 관련 연설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거세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자유 민주주의 세계에 맞선 최대 위협으로 간주한 중국과,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서방을 위협하는 러시아를 집중 타깃으로 삼은 것입니다.<br /><br /> "중국은 대량학살과 무슬림 위구르인과 다른 종교적 소수집단에 대한 탄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 2017년 4월 이후 100만 명 이상의 위구르인, 카자흐인, 키르기스스탄인이 신장 내 수용소에 억류됐습니다."<br /><br />국무부는 또 중국이 신장에서 담장 없는 감옥을 통제하고 감시하기 위해 AI 및 얼굴 인식 같은 첨단 기술을 사용한다고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작년 12월 중국, 북한 등과 함께 '종교자유 특별우려국'에 추가된 특히 러시아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 "푸틴 대통령은 탈나치화라는 노골적인 거짓 구실로 이유없고 정당하지 않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려 했습니다. 세계는 이 거짓말을 명확히 간파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국무부는 북한에 대해서도, 20년 째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돼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려를 거듭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블링컨 장관이 연설에서 직접 거명하진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상헌입니다.<br /><br />#국제종교자유_보고서 #종교탄압 #신장위구르 #인권침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