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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러 "독자경제권 구축"…서방국가 포위망 돌파 시도

2022-06-23 8 Dailymotion

중러 "독자경제권 구축"…서방국가 포위망 돌파 시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과 러시아가 신흥경제국 모임인 '브릭스'를 활용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의 포위망에 맞설 태세입니다.<br /><br />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을 끌어들여 외연을 확대하는 한편, 서방국가 중심의 국제결제시스템과 별도로 독자적인 시스템 구축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브릭스 정상회의에 앞서 열린 브릭스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미국과 서방의 경제제재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제재에 맞선 독자적인 경제체제 구축에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가 국제은행간통신협회 스위프트 결제망에서 퇴출된 별도의 국제결제시스템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, 푸틴 대통령은 브릭스 국가들에게도 시스템은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사실상 미국의 금융 제재를 비판하며 푸틴 대통령의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.<br /><br /> "세계 경제를 정치화, 도구화, 무기화하고 국제 금융과 화폐 시스템의 지배적 지위를 이용하는 자의적 제재는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익을 해치고 전 세계에 재앙이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중국과 러시아 중심의 독자적인 결제시스템을 구축해 미국 달러화의 위상에 맞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이번 회담은 브릭스 외연 확대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.<br /><br />브릭스 정상회의에 이어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이 참여하는 '글로벌 발전 고위급 대담회'를 마련했는데, 다음 주 잇따라 열리는 주요 7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앞서 우군 결집의 성격이 짙어 보입니다.<br /><br />중국과 러시아는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를 미국과 서방에 맞서는 독자적 세력 구축의 계기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브릭스 #중국 #러시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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