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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부당한 둔촌주공 중재안...시공단 "수용 불가" / YTN

2022-06-03 33 Dailymotion

완공되면 만2천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중단 사태가 길어지자 서울시가 중재안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갈등을 극적 봉합할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왔지만, 수용하겠다며 반긴 조합과 달리 시공사업단은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50일 넘게 멈춰선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입장 차만 거듭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언제 공사를 재개할지 알 수 없는 상황 속에 서울시가 최근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공사비 증액이 이뤄졌던 갈등의 시작점, 2020년 6월 변경 계약 유·무효를 더는 따지지 말자는 내용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사비 3조 2천억 원 증액을 받아들이는 대신, 재검증을 신청해서 결과에 따라 계약을 변경하자는 겁니다. <br /> <br />조합의 마감재 고급화 요구 등을 시공단이 수용하고, 늘어난 금액을 조합이 부담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분양 지연과 공사 중단 사태로 생긴 손실 비용은 조합이 내는 방향으로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실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책정하는 작업을 토지주택공사 등에 위임하고,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조항도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중재안을 검토한 양측은 각각 서울시에 의견서를 제출했는데 내용은 상반됩니다. <br /> <br />조합은 전반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세부 절차 등 일부 조정만 이뤄지면 따르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정원 /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자문위원 : 전체적으로는 서울시 중재안에 저희는 수용 입장이지만 이대로는 아니고요. 전체적으로는 동의한다, 이런 입장입니다.] <br /> <br />반면 시공단은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라면서 조합이 소송을 취하하고 변경 계약을 인정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시공사업단 관계자 : 시공사업단은 4개 회사 의견을 종합하여 서울시 중재안에 대한 답변서를 지난 5월 31일에 서울시에 제출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협상 물꼬를 틀 수 있을 거란 희망과 달리 중재안이 효과를 내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자 일부 조합원 사이에선 우려 섞인 전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시공단이 유치권을 행사한 뒤 경매로 공사비를 회수하려고 원론적인 얘기만 반복하는 것 아니냐는 건데, 시공단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7일로 예정됐던 타워크레인 철수 시점은 일단 연기하기로 했지만, 여전히 접점이 없어 사태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60405121679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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