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 핵실험 우려 속 한미일 외교차관 "안보협력 강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는 관측이 잇따라 제기되는 와중에 한미일 외교차관이 서울에서 만나 대응 방안을 모색했습니다.<br /><br />3국 차관은 북한의 반복되는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이를 억제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해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협의회를 마친 한미일 외교 차관이 손을 꼭 잡고 언론 앞에 섰습니다.<br /><br />한미일 차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거듭 경고하며, 이를 억제하기 위한 3국간 안보 협력을 진전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합의는 북한이 이르면 이번 주 금요일 늦어도 다음주에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와중에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한일관계 경색으로 그간 진전되지 못한 한미일 3각 공조가 향후 어떠한 가시적 조치로 표출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 "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실체적 위협으로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긴밀한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해가기로 했습니다."<br /><br />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한국과 일본이 미국의 가장 강하고 가까운 동맹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확장억제를 포함해 양국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셔먼 부장관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도 북한에 외교적 해법을 수용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북한이 도발적이고 불안정한 행동을 멈추고 외교에 전념할 것을 촉구합니다. 미국은 여전히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. 미국은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."<br /><br />3국 차관은 또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한 추가 지원에도 한목소리를 냈습니다.<br /><br />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는 3개국이 돌아가며 개최하는데 이번이 열 번째, 우리나라에서는 5년만에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다음 협의회는 올가을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<br /><br />#한미일차관협의 #안보협력강화 #대북대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