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與 서해피격TF "청와대 거치며 '월북' 판단 변경"

2022-06-23 10 Dailymotion

與 서해피격TF "청와대 거치며 '월북' 판단 변경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해양수산부 공무원 서해 피격' 사건을 놓고 자체 진상조사에 나선 국민의힘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태스크포스는 추가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, 청와대를 정보 왜곡 주체로 지목하고 진실 규명을 촉구했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진상조사를 위해 국방부를 찾은 국민의힘 '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TF'.<br /><br />당국자 회의와 자료 열람을 진행한 TF는 피살된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씨에 대한 '월북' 판단이 청와대를 거치며 번복됐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22일에는 월북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합참에서 했다가 청와대를 거치면서 월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둔갑했다는 것이…"<br /><br />최초 상황 보고가 있던 2020년 9월 22일 밤, 합참은 어선의 조업 활동 등을 근거로 이씨의 월북 가능성이 낮다고 청와대에 보고했지만, 이틀 뒤 월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바뀌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하태경 TF 위원장은 사건 왜곡을 지시한 주체 중 한 명으로 서주석 당시 NSC 사무처장을 지목했습니다.<br /><br /> "9월 27일 서주석 NSC 사무처장의 지시로 국방부에 공문을 보내서 지침서를 보내서 시신 소각으로 확정한 입장을 바꾸라고 했습니다."<br /><br />그러나 서 전 사무처장은 "시신 소각에서 소각 추정으로 바꾸라는 지시를 하지 않았다"고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월북 판단의 근거에 대한 반박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하 위원장은 "북한군에 생포됐을 당시 이씨는 동물적 생존 본능만 남은 상태"였다면서, 대북 감청 정보에서도 '월북'이라는 표현은 한 차례였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북한 현장 군인의 답변 중에서 딱 한 문장 나옵니다. 즉 7시간에 상당하는 방대한 대화 내용 중에 딱 한 문장 이야기했다는 겁니다."<br /><br />또 다른 판단 근거였던 구명조끼와 부유물, 슬리퍼 역시 "해경과 국방부 모두 월북 목적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정한 점을 인정했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몸을 낮추고 "유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TF는 관계기관의 진실 규명을 주문하는 한편, 국가정보원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<br /><br />#서해 피격 #국방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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