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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청 "본질 훼손 없게 최선" 수용...일선은 '반발' / YTN

2022-07-15 1 Dailymotion

행안부가 '경찰국' 신설을 공식 발표하자 경찰청은 경찰 제도의 본질적 이념과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단 수용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물론, 일선 경찰관들의 반발 움직임이 예상돼 논란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회1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행안부의 경찰 제도 개선안에 대해 경찰청이 공식 입장을 내놨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청은 행안부 발표 뒤 2쪽 분량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해 사실상 수용 의사를 밝힌 건데요. <br /> <br />지난 8일부터 행안부 실무협의체와 경찰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, 경찰 제도의 기본 정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행안부 장관의 지휘 규칙에서 수사나 감찰 등은 제외해 중립성이 침해되지 않도록 했다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동료들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해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지만, 경찰 제도의 본질적 이념과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경찰 내부망에선 벌써 반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발표된 행안부의 경찰제도 개선방안 자료뿐 아니라 경찰청 입장문에도 항의의 표시로 릴레이 '댓글 삭제'가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. <br /> <br />경찰관들은 행안부를 위한 개선 방안인지 경찰을 위한 개선 방안인지 모르겠다며 논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라는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'경찰국' 신설 철회를 촉구하며 집단행동을 주도해온 경찰 직장협의회는 내부 논의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행안부 발표가 있었던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갖고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직협은 1인 시위, 삭발과 단식, 기도 시위 등으로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이 민주화 운동으로 사라진 내무부 산하 치안본부의 부활과 다름없고, <br /> <br />독립청인 경찰청에 대한 지휘·감독으로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제 세종시 행안부 청사 앞에서 단식을 이어오던 민관기 청주 흥덕경찰서 직장협의회장은 단식 9일 만에 건강 이상 증세를 보이며 인근 병원으로 응급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서울 명동성당 앞에서는 '기도 시위'가 열렸고, 서울 조계사 앞에서도 삼보일배 시위가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직협 측은 법원에 경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71514333087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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