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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장기화에 지역민들 불만·우려

2022-07-20 19 Dailymotion

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장기화에 지역민들 불만·우려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들의 파업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지역민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선 경기가 최근 들어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가운데, 자칫 장기간 파업이 지역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가 이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 조선소 인근에 있는 재래시장입니다.<br /><br />요즘 이곳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가뜩이나 재래시장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는데, 거제 경제의 핵심축인 대우조선해양에서 파업이 장기간 이어지자 그 여파를 고스란히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옥포 같은 경우 인구도 굉장히 줄었고, 밤 되면 불이 꺼져있다시피 없어요.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이 너무 힘들어요."<br /><br />거제시청에선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최근 3차례나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지역 소상공인들은 장기간 파업이, 회복세로 돌아서는 조선업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10만 이상 되는 조선 가족들이 거제 경기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데 이제 막 어려운 조선 경기가 활황의 목전에 와서 동력이 꺾이게 되니까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말도 못합니다."<br /><br />하청 노동자들의 힘든 점을 돌아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그들도 같은 거제 시민이기 때문에 함께 품어야 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하청 노동자들은 배가 고픕니다. 우리도 살고 싶다고 얘기하는데, 정부에서 좋은 현안이 나오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노조의 극단적 투쟁 방식과 정부의 강경 대응이 몰고올 파장을 동시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상당했습니다.<br /><br /> "하청지회의 투쟁방식이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한다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만, 그런 방식이 국민적 동의를 얻기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고요. 대통령께서 공권력 투입 엄정 대응하겠다 참으로 무책임한 태도고…"<br /><br />거제지역 주민들은 대화를 통한 조속한 사태 해결로 수주받은 거대한 유조선이 하루빨리 완성돼 바다로 나아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#대우조선해양_파업 #거제_경제 #소상공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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