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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 언론 "한국 경호원은 소주병 날아오자…아베 사건과 대조"

2022-07-24 572 Dailymotion

일 언론 "한국 경호원은 소주병 날아오자…아베 사건과 대조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격 당시 경호가 매우 허술했다는 지적이 사건 발생 보름이 지나도록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언론이 지난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사저 앞 소주병 투척 사건 당시 한국 경호팀의 대응을 소개하며 일본의 경호 체계를 직격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이세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디선가 소주병이 날아오자 불과 2∼3초 만에 십여 명의 경호원들이 주위를 에워싸고 방탄 커버를 들어 안전을 확보합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주민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도중 발생한 이른바 소주병 투척 사건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사건 발생 4개월이 다 된 시점에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당시 상황을 상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8일 총격범에 의해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호 문제를 지적하기 위한겁니다.<br /><br />신문은 "한국 경호원들의 움직임은 아베 전 총리가 총격당한 사건과는 대조적"이라고 논평했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전 총리 피격 당시 경호가 매우 허술했다는 지적은 장례 이후에도 일본 사회에서 계속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경호 실패의 가장 큰 이유는 행사 전 경찰이 적절히 배치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"<br /><br />총격범 야마가미 데쓰야는 약 3초 간격으로 두 차례 사제총을 발포했는데, 근처에 있던 경호원들은 첫 번째 총성이 들린 직후 아베 전 총리를 둘러싸는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전 총리는 첫 번째 총성을 듣고 뒤를 돌아봤으며 이어진 두 번째 발포 후 쓰러졌고 결국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엔 나라현 경찰관과 요인 특별 경호를 담당하는 경시청의 보안 요원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경찰 당국도 경호 실패를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요미우리 신문은 "경호원의 역할은 본래 용의자 체포가 아니라 요인의 안전 확보"라면서 "평소와는 다른 사태가 벌어진 경우 요인을 덮어서 가리거나 엎드리게 해서 목숨을 지킨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대통령 경호처가 경호원 약 400명 체제로 대통령과 그 가족 경호를 담당하며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최장 15년 동안 재임 중과 거의 같은 수준의 경호를 받는다고 한국의 시스템을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연합뉴스 이세원입니다.<br /><br />#아베 #박근혜_소주병 #경호 #사제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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