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트럼프, 미군 지도부에 히틀러식 복종 원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관한 책들은 정권 교체 후 여러 권 출간됐었죠.<br /><br />그때마다 알려지지 않았던 기행이 드러나 화제가 됐는데요.<br /><br />이번엔 트럼프가 미군 지도부에 옛 독일의 장군들과 같은 충성심을 보이길 원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히틀러에게 완전히 충성했던 나치 장군들처럼 자신에게 복종하길 원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뉴욕타임스의 피터 베이커와 뉴요커의 수전 글래서가 공동집필한 '분열자:백악관의 트럼프'입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이 책의 발췌본이 공개됐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4성 장군 출신인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"왜 당신들은 독일 장군들 같지 않으냐"고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최고위급 장성들이 자신에게 충분히 복종하지 않는다며 불만 가득한 질문을 던진 겁니다.<br /><br />이에 켈리 전 비서실장은 나치 독일 장군들이 세 번이나 히틀러를 암살할 뻔했다고 응수했지만,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들은 히틀러에게 완전히 충성했다면서 역사적 사실을 무시했다고 저자들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'흑인 생명도 소중하다' 시위 당시에는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쏘라고 명령하면서 이를 거부하는 마크 밀리 합참의장에게 패배자들이라고 소리 질렀다는 일화도 소개됐습니다.<br /><br />밀리 합참의장은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군을 정치화하고 있다면서 "국제 질서를 파괴하고 독재자와 극단주의를 포용했다"고 비난하는 사직서를 작성했지만, 이를 제출하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습적인 기록물 파기를 뒷받침해주는 증언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뉴욕타임스 기자 출신 매기 하버만의 저서 '신용 사기꾼'를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서류를 찢어 변기에 버렸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대통령 기록물법에 따라 모든 대통령의 재임 시절 기록물을 철저히 보관하도록 못박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밀 문서 일부를 자신의 사저로 빼돌린 것은 물론, 상습적으로 각종 문서를 파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#트럼프 #도널드_트럼프 #백악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