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대 교수회가 표절 의혹이 불거진 김건희 여사의 논문을 다시 검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수회 차원에서 논문 재검증을 할지 투표에 부쳤지만 결국 부결된 겁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 윤성훈 기자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회 1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조금 전 국민대 교수회 투표 결과가 나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민대 교수회는 김 여사 논문 표절 의혹을 재검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대 교수회는 지난 16일부터 오늘 오후 6시까지 전체 교수회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는데요. <br /> <br />교수회 소속 400여 명이 투표한 결과, 투표율 77%를 보였지만 논문 재검증 안건은 찬성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수회가 자체적으로 김건희 여사 박사학위 논문 검증위원회를 꾸려 검증하자는 안건의 찬성률은 38.5%에 그쳐 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김건희 여사 박사학위 논문 재조사위원회 결과 보고서와 회의록 공개 요청 안건 찬성률도 48%로, 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논문 4편을 검증할지, 3편을 검증할지를 묻는 안건은 의미가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번 투표 안건 가운데 하나는 이번 사항을 중대 안건으로 볼지, 일반 안건으로 볼지를 묻는 것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투표 결과, 이번 사항을 중대 안건으로 봐야 한다고 결정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가결이 되기 위해선 3분의 2 이상이 찬성을 해야 가결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두 안건 찬성률 모두 과반에도 미치지 못해 큰 의미는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교수회는 지난 12일, 김 여사 논문 재조사 결과 발표를 두고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하기 위해 임시총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총회에 참여한 150명, 참석자 대다수가 교수회 자체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표절 여부를 재검증 하자는 데 동의하면서 재검증 투표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교수회는 “재검증위원회 조사에서 표절이 아니라는 근거로 제시한 표절률은 특정 프로그램에 의한 결과”라며 자체 검증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걸 국민대 교수회장은 투표와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집합적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재검증을 요구하는 교수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당분간 학교 내부의 갈등이 이어질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1920430444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