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대학교 교수회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다시 검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검증이 필요하다며 투표를 결정한 총회와 달리 교내에선 재검증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대 교수회는 지난 16일부터 나흘 동안 김건희 여사의 논문 재검증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교수 406명 가운데 31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, 재검증 안건은 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체적으로 검증위원회를 꾸려 검증하자는 안건 찬성률은 38.5%, 반대 응답률은 61.5%로 월등히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재조사위원회 판정 결과보고서와 회의록 공개를 요청할지 묻는 안건의 찬성률도 48.4%로, 부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4편의 논문을 심사할지, 3편의 논문을 심사할지를 묻는 안건은 의미가 없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이번 사항을 중대 안건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의결 정족수 기준이 회원 과반수 참여, 찬성 3분의 2 이상으로 높아졌지만, 찬성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교수회는 지난 12일, 김 여사 논문 재조사 결과 발표를 두고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하기 위해 임시총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총회에 참여한 150명 참석자 대다수가 교수회 자체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표절 여부를 재검증하자는 데 동의하면서 투표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걸 국민대 교수회장은 이번 투표와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, 집단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성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1923145323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