역대급 태풍으로 관측되면서 큰 피해가 날 것으로 우려되는 제11호 태풍 '힌남노'가 북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륙지점으로 예상되는 경남 지역은 오늘부터 영향권에 들어설 전망인데요,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. 박종혁 기자! <br /> <br />상륙지점으로 예상되는 경남은 초긴장 상태일 것 같은데요,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저는 지금 경남 창원시 마산항에 나와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 보시는 것처럼 아직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오후부터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잠시 바다 쪽 상황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시면 바다가 아주 잔잔한 모습, 고요한 모습을 볼 수 있고요. <br /> <br />그 안쪽으로는 크고 작은 배들이 피항해있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육지 쪽으로 카메라를 돌려보면 바다에서 태풍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이렇게 배를 건져서 뭍으로 올려놓은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태풍 힌남노는 상륙 지점인 통영에서 720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북동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남에서는 거제와 통영, 창원 등 6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1만 3000여 척의 어선도 피항했고요. <br /> <br />여객선도 모두 운항이 중단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다가올수록 이곳 마산항은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유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3년 이곳을 강타한 '태풍 매미'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당시 제 키를 넘길 정도로 해일 피해가 난 곳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태풍 상륙과 함께 이 일대에서만 17명이 숨졌고, 재산 피해도 컸습니다. <br /> <br />더구나 이번 태풍은 그야말로 역대급 태풍으로 알려졌고, 어제(4일) 제주에서는 한 시간에 7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오기도 전부터 제주에서 호우 피해가 났다는 소식에 이곳 주민들은 주말과 휴일 동안 피해 예방에 여념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정홍기 / 마산항 인근 상인 : 2003년도에 태풍 매미 때 피해를 너무 크게 봤기 때문에 이번에 오는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서 사전에 준비하기 위해서 왔습니다.] <br /> <br />태풍 북상에 따라 경남도와 18개 시·군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도는 오늘 오전부터 비상 3단계로 전환합니다. <br /> <br />주말과 휴일에도 상습 침수 구역, 대형 공사장, 배수 시설 등 현장 점검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도는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종혁 (john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90507060100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