포항제철소, 폭우에 대부분 지역 물에 잠겨 <br />변전소 침수로 전기공급 끊겨 고로 3기 가동 중단 <br />제강·압연 등 후공정 라인 재가동 일정 미정 <br />포스코, ’가동 중단’ 공시…"공급 차질 최소화"<br /><br /> <br />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강타한 경북 포항에서는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침수 피해를 본 포항제철소가 이틀째 제품 생산을 중단했고, 현대제철 포항 공장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생산 차질이 길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큽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 힌남노가 포항 지역에 폭우를 뿌렸던 지난 6일 새벽. <br /> <br />포항제철소에서는 검은 연기와 시뻘건 불길이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연기와 불길은 가스 방산 작업이라 큰 피해는 없었지만,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제철소가 대부분 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변전소가 침수돼 전기공급이 끊겼고 쇳물을 녹이는 고로 3기도 가동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포스코는 변전소를 하루 이틀 안에 정상화해 복구 작업에 물꼬를 튼다는 계획이지만 제강과 압연 등 후공정 라인은 언제 재가동할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포스코는 공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공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핵심 설비인 고로 3기는 피해가 없으며,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중간재인 슬라브 일부를 광양 제철소로 전환해 가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제철의 포항공장도 가동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제철은 제품 제조가 중단됐다며 현재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포항공장의 생산 비중이 전체의 10% 정도에 그쳐 당진과 인천 공장의 가동률을 올리면 매출 손실은 크게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홍구 (hk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90723045617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