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 연휴를 맞아 요양 병원과 시설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뵈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비접촉 면회만 가능해 할머니를 찾은 어린 손녀는 유리 벽 사이로 할머니에게 그리운 마음을 전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 광주시 요양병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무래도 추석 당일이다 보니, 가족을 찾은 면회객이 많겠어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후에도 이곳 요양병원에 계시는 가족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비접촉 대면 면회만 가능한데요. <br /> <br />투명 가림막을 사이로 얼굴을 보는 것은 가능하지만, 손을 잡거나 안을 수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들은 유리 벽 사이로, 수화기로 그리운 마음을 전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할머니를 찾은 어린 손녀의 목소리,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조민성 / 초등학교 4학년 : 할머니 많이 나아져서 좋았어요. 할머니 손도 만져 드리고 싶었는데, 안되니깐 속상했어요. (다음에는) 안아드리고 싶어요.] <br /> <br />어르신 145명이 머무는 이곳 요양병원은 비접촉 면회만 10분~20분 정도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추석 당일이란 점을 고려해 가족들이 많이 몰릴 거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휠체어조차 탈 수 없는 환자들을 대상으로는 면회 사전 예약도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은 선착순으로 면회가 진행돼서 오전 시간부터 많은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접촉 면회지만 KF94 마스크를 착용과 증상 등에 대한 점검표 작성 등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부는 7월 들어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커지자 허용했던 접촉 면회를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요양병원·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은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이 많고, 집단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2천7백스물네 명으로, 토요일 기준 8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모님을 만나러 오는 길에 제약은 적지 않지만, 요양 병원 발길은 끊이지 않을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 광주시 요양병원에서 YTN 임성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91014072199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