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신당역 살인' 추모공간 시민 발길..."여성 살해 멈춰야" / YTN

2022-09-17 162 Dailymotion

28살로 떠난 고인에게 바치는 꽃 한가득 놓여 <br />메모지에 쓴 추모 글귀, 벽 가득 채워 <br />’살인 혐의’ 전 모 씨 구속…보복범죄 입증 초점<br /><br /> <br />31살 전 모 씨로부터 스토킹과 협박을 당하다가 숨진 신당역 역무원을 위한 추모공간에는 사람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씨는 구속됐는데 경찰은 신상공개 여부를 조만간 결론짓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추모공간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8살 나이로 허망하게 떠난 고인에게 바치는 꽃들이 이렇게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얀 국화뿐만 아니라 장미꽃을 비롯해 다양한 마음이 놓였는데요. <br /> <br />한 편엔 추모의 말을 쓸 수 있도록 메모지와 네임펜도 준비됐는데요. <br /> <br />추모객이 붙인 메모지가 벌써 벽을 거의 채웠습니다. <br /> <br />고인의 명복을 빌고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는 글귀들이 붙어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이렇게 한쪽에 잔뜩 붙은 'STOP FEMICIDE', 여성살해를 멈추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강남역 사건 6년이 지났지만 여성이 일상에서 살해당하는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고 지적한 메모가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 아침인데도 한 시민은 청주에부터 올라와 추모공간을 찾았는데요. <br /> <br />말씀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윤채 / 충북 청주시 : 강남역 때는 화장실 가다가 죽고 여기서는 지금 일하다가 직장 동료한테 죽고 인하대 친구는 학교 다니다가 죽는데, 저도 20대 여성으로서 너무 무섭고 다시는…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경찰 수사상황도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(16일) 경찰은 피의자 전 모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씨 범죄에 보복성이 있었는지 진술과 증거를 확보하는 데에 수사의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정범죄가중법상 보복살인은 최소 형량이 10년 이상이어서 5년 이상인 살인보다 처벌이 무겁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전 씨는 범행 당일 다른 역사에 자신을 서울교통공사 직원이라고 소개하고 내부망에 직접 접속해 피해 여성의 근무지와 야근 일정을 확인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달 초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피해자 근무지를 확인한 것으로도 드러나, 경찰은 전 씨가 계획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경찰청은 조만간 심의위원회도 열어 전 씨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에서 YTN 이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91710024731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