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원령에 주민투표까지…미 백악관 "러시아, 극히 어렵다는 신호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가 예비군을 대상으로 부분 동원령을 발령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영토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미국은 이를 러시아가 수세에 몰렸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그널로 해석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"믿기 어려울 정도로 러시아가 어렵다는 신호"<br /><br />최근 러시아의 군 동원령과 점령지 주민투표에 대한 미국 백악관 측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ABC 방송에 출연해 이를 러시아군 붕괴의 시작이라고 보기엔 너무 이르다면서도 "싸우길 원하지 않을 정도로 사기가 낮다"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이것들은 자신감 있는 나라의 행동이 아닙니다. 힘의 행동이 아닌 그 반대입니다."<br /><br />다만, 러시아의 태세를 면밀히 관찰 중이며, 필요시 미국의 전략을 변경하겠지만, 아직 그럴만한 징후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군의 항복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투항하는 적군에 대해 신변 안전 보장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어 연설을 통해 귀순자를 문명화된 방식으로 대우하고, 비밀을 유지하며, 포로 교환을 통한 자국 귀환을 원하지 않는다면 그 방법도 찾아보겠다고 공언했습니다<br /><br />동원령 반대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러시아에서는 수백 명이 구금됐고, 징집을 피해 주변국으로 탈출하는 행렬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#러시아 #우크라이나 #미국_백악관 #영토편입_주민투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