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7월 총격을 받고 숨진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이 일본 무도관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국장에는 일본 각계 인사와 해외 조문 사절 등 4천 3백여 명이 모여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덕수 총리와 정진석 국회 부의장 등 조문단 4명도 한국 정부를 대표해 국장 현장에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행사장 앞에 마련된 헌화대에는 일본 각지에서 참배객이 찾아와 8년 8개월간 재임한 역대 최장수 총리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국장 시각에 맞춰 일본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등 각지에서 국장에 반대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 주최 측은 "법적 근거가 없는 국장 결정은 헌법 위반"이며 "아베 정치를 찬양하는 것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옛 통일교와 자민당의 유착 관계에 대한 진상 조사를 요구하면서 일본 정부가 국장 비용으로 약 165억 원에 이르는 예산을 사용한 데 대해서도 비난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경찰은 이번 국장에 대비해 주요 시설에 약 2만 명을 배치하는 등 경비 태세를 최고 수위로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92717511542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