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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물가에 문구·완구시장 손님 '뚝'...일부 폐업 고민 / YTN

2022-10-04 327 Dailymotion

장난감 수개월째 안 팔려…학용품도 마찬가지 <br />"학원이나 교회 등 단체 주문도 끊겨" <br />코로나 때부터 매출 직격탄…이제는 고물가 영향 <br />"소비 꺼려…가격 경쟁력도 이전만 못해"<br /><br /> <br />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잔뜩 얼어붙으면서 부모님들은 아이들 학용품이나 장난감 사는 데 지갑 열기도 쉽지 않은 요즘인데요. <br /> <br />서울의 한 문구·완구 종합시장에는 손님이 눈에 띄게 줄어 매장마다 찬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정인용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창신동 문구·완구시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최근 고물가에 그곳에서도 손님들의 발길이 줄어들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매장 앞에 진열된 제품을 보시면요. <br /> <br />이렇게 캐치볼 등 익숙한 장난감들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원래는 한 달에도 몇 번씩 새로 입고됐던 것들이 최근에는 잘 팔리지 않아 두 달 가까이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색연필이나 필통도 보이실 텐데요, <br /> <br />학원에서나 교회 같은 곳에서 학기 전이나 학기 중에도 단체로 사 가던 것들인데, 지금은 주문이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확산할 땐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대량 판매처를 잃은 문구점들이 하나 둘 사라져 매출에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나아지는가 싶더니 이젠 고물가가 새로운 복병으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가뜩이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진 소비자들이 생필품이 아니라면 최대한 돈을 아끼는 분위기가 이곳에도 반영된 겁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가격 경쟁력도 예전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. <br /> <br />제조 단가가 오르다 보니 문구나 완구류 가격이 대체로 20% 정도 올랐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곳 바로 인근에 있는 대형 수입 장난감 도매점은 지난해보다 30% 넘게 가격이 뛰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원자잿값 상승에 물류비까지 치솟다 보니 수입업자들이 유통 가격을 올리면서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코로나로 호황을 맞은 온라인 판매 시장과도 경쟁을 벌어야 해서 상인들의 고심이 더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몇 년째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아예 문을 닫는 곳들도 한두 곳이 아니라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폐업하고 싶어도 당장 판매품들이 쌓여 있어 인수자가 나타나기만 기다리는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상인들은 고물가, 고금리, 고유가 등 경제 위기가 하루빨리 극복돼, 상권이 다시 활기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0410120772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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