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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양광 수익 주민과 공유 '햇빛연금'…지방소멸 대안 주목

2022-10-15 2 Dailymotion

태양광 수익 주민과 공유 '햇빛연금'…지방소멸 대안 주목<br />[생생네트워크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햇빛연금'이라고 들어보셨을까요?<br /><br />전남 신안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이익 공유제인데요.<br /><br />쉽게 말해 '주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 사업'의 이익을 주민과 나누는 제돕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단지입니다.<br /><br />신안 지도 주민 3천여명이 조합을 꾸려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태양광 시설은 주로 폐염전이나 놀리던 새우 양식장 등 버려진 땅에 설치됐는데요, 현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합원들은 분기별로 발전 수익 일부를 '지역 화폐'로 받습니다.<br /><br />1인당 적게는 11만 원에서, 많게는 26만 원 정도입니다.<br /><br /> "안 들어오던 돈이 들어오니까 노인들에게는 좋아요. 노인들은 어디 가서 일도 못 하고. 그거 주니까 물건 사서 쓰고 그러지."<br /><br />신안 지역 주민 참여형 태양광 단지는 지도와 사옥도 등 모두 4곳입니다.<br /><br />주민 참여 비율에 따라 배당금이 달라집니다.<br /><br />사옥도의 경우 분기별 배당금은 1인당 최고 60만 원입니다.<br /><br />처음에는 주민들의 반대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 "처음에는 대부분 사람이 '이게 될까? 아니면 하다 말까? 그리고 또 얼마나 많이 도움이 되겠어?' 하는 피부로 못 느꼈는데, 이렇게 직접 3개월에 한 번씩이면 가족 수대로 나오고."<br /><br />발전소가 본격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면서 조합원은 50% 이상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수혜를 받는 주민도 현재 7천명에 육박합니다.<br /><br /> "현재 시골, 농어촌 인구가 급감해서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데, 이런 제도로 인해서 인구 유입이 돼서 소멸되지 않는 우리 신안군, 우리 지도읍이 됐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주민 참여형 이익 공유제가 인구 급감으로 위기에 처한 농어촌 지역의 대안이 될 지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#햇빛연금 #신안 #주민_참여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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