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당대회 폐막식에서 3연임을 확정한 시진핑 총서기, 1인 권력 독점 체제가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발표되는 차기 수뇌부의 면면을 통해향후 중국의 권력 지형을 확인할 수 있다고하는데요. <br /> <br />중국 현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강정규 특파원! <br /> <br />어제 중국 20차 당대회가 폐막했는데, 오늘은 중요한 절차가 또 남아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뉴스 접하면서 당 중앙위라는 표현 아마 들어보셨을 겁니다. <br /> <br />어제 폐막식에서 중앙위원 205명이 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공산당 최고지도기구로 당대회와 당대회 사이 5년 동안 7번의 전체회의를 열어서 중요 의사 결정을 내리게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오늘 그 첫번째 전체회의가 열리는 건데요. 줄여서 '1중전회'라고 부릅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에서 향후 5년 동안 중국을 이끌어 나갈 핵심 수뇌부 7명 선출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당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표로 정리를 해보면, 중국 전체인구가 15억, 그중에 7%에 불과한 공산당이 1당 집권하고 있죠. <br /> <br />그 가운데 5년 만에 선출된 전국대표 2,296명이 이번에 중앙위원 205명을 선출했고,다시 중앙위원들이 7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을 선출하는 피라미드 구조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층층이 권력을 위임받는 중국식 민주 절차를 통해서 소수의 수뇌부들이 중국을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피라미드의 머리 끝에 있는 7명이 확정된다는 건데, 사실상 시진핑 1인 권력 독점 구도가된다고 보면 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발표된 중앙위원 명단을 통해 오늘 7명의 수뇌부의 윤곽이 대강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다시 표료 설명을 하자면, 정치국 상무위원 7명 가운데 2인자인 리커창 총리 등 4명이 이미 물러 나는 걸로 결정합니다. <br /> <br />일일이 이름을 부르진 않겠습니다. <br /> <br />눈여겨 볼 건 계파의 균형입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 자신과 측근 그룹이 3명, 그리고 후진타오, 장쩌민 계열이 3명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공산당의 사상 문제를 정립해 온 책사 왕후닝이 무계파, 중립으로 남아3:3:1 균형을 맞췄죠. <br /> <br />즉 상무위원 안에서 각 계파가 정치적 지분을 나눠가지며 나름의 견제를 이루는 구조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번에 4명이 퇴진한 자리에 거론되는 인물들이 하나같이 시진핑의 측근들입니다. <br /> <br />무계파로 분류돼 온 왕후닝까지 시진핑이 사람이 됐다고 본다면, 그야말로 시진핑 일색이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리틀 후진타오로 불리는 후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2310431879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