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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, 발권력 동원 대책 요구…한은 "아직 아니다"

2022-10-26 1 Dailymotion

정부, 발권력 동원 대책 요구…한은 "아직 아니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금리 급등기에 레고랜드 사태까지 겹쳐 자금경색 위기가 커지자 발 등에 불이 떨어진 정부가 한국은행에 발권력을 동원한 대책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은은 현 상황에선 부적절하다고 난색을 표하며 일단 미시 대책부터 추진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레고랜드 사태로 자금경색 사태가 커지자 지난 주말 부랴부랴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대책을 발표한 정부.<br /><br />하지만 기대만큼 시장이 바로 회복되지 않자 정부는 한국은행에 추가 대책 마련을 압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한은이 기업유동성지원기구, SPV 재가동을 포함해 모든 조치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은의 발권력을 동원해 직접 유동성 공급에 나서달라는 겁니다.<br /><br /> "채권시장안정펀드는 재원이 금융기관 재원이기 때문에 조금 한계가 있을 수 있고, 이건 한국은행도 알고 있고 조만간 금통위를 여는데 지금 시점에서 한은이 할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할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물가와 환율을 잡기 위해 긴축정책에 나서온 한은은 최후의 보루인 발권력까지 동원한 대책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처럼 정책이 엇박자를 내면 환율이 더 뛰고 대외 신인도에도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(SPV 재가동은) 추후에 필요하면 논의할 수 있지만 지금 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 모든 정책을 다하면 시장안정에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그런 메시지가 해외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 같이 고민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한은은 일단 이번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은행들에게 대출할 때 받는 적격담보대상 증권에 공공기관채, 은행채까지 넣는 방안을 논의하고, 추가 대책은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검토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#금융위원회 #김주현 #한국은행 #이창용 #SPV #발권력 #난색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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