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가 벌어지고 있다며 법적 책임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도 취임 후 처음 유엔 인권 관련 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를 고발하며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8월 1일 임기를 시작한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8월 말 1주일 가량의 일정으로 방한해 통일부와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대북 인권 단체 관계자들을 두루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살몬 보고관은 방한 이후 유엔 총회에서 인권을 담당하는 제3 위원회 상호 대화에 처음 참석해 북한은 인권침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국제사회는 북한의 심각한 인권침해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기록해야 한다"면서 "아무도 처벌받지 않는 현 상황을 끝내고 형사기소 등을 통한 책임 부과의 필요성을 계속 지지해야 한다"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"보편적 사법권과 국내 법정과 같은 모든 가능한 수단을 추구할 것"이라면서 "안보리가 국제형사재판소(ICC)에 회부하고 유엔총회가 특별재판소를 설치하는 방안도 계속 지지할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북한 인권 관련 대화에는 이신화 북한인권 국제 협력대사도 취임 후 처음 참석해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를 고발하며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신화 / 북한인권 국제협력대사 : 실제로 국제사회는 북한의 인권 유린을 종식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북한을 규탄하며 "북한에 모든 관련 정보의 공개와 비슷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요구한다"면서 안보리에서 2015년에서 2017년 때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인권 논의를 재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납치와 강제 실종, 전쟁포로는 심각한 우려의 대상이며 즉각 대응해야 할 문제"라면서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화답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총회는 지난해까지 안보리에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(ICC)에 회부할 것 등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을 17년 연속 통과시킨 상태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회의에서도 역대 결의안 채택 때와 마찬가지로 미국과 유럽 등은 "북한이 초법적 살인과 고문 등을 저지르고 있다고 우려한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을 옹호해 뚜렷한 대립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상우 (kimsa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02706591355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