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원 참사의 원인과 부실 대응을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경찰청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등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경찰청장실과 서울경찰청장실도 포함돼 윗선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안동준 기자! <br /> <br />이번에 특수본이 추가로 압수수색한 곳은 어디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55곳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일 첫 압수수색에 나선 지 6일 만에 다시 강제수사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먼저 특수본은 경찰청 사무실 3곳과 서울경찰청 사무실 16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청에서는 경찰청장실과 경찰청 경비안전계, 정보시스템운영계가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서울경찰청에서는 서울경찰청장실과 정보·경비부장실, 112상황실장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과 서울경찰청 수장의 집무실이 모두 포함된 건데, 경찰 지휘부의 참사 당일 늑장 보고 의혹과 관련해 정확한 보고 시점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용산경찰서에서도 경찰서장실과 정보·경비과장실 등 7곳에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참사 당시 현장에 도착한 시간과 상황보고서에 적힌 시간이 달라 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이 불거진 것과, 핼러윈 관련 보고서를 삭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자료를 확보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용산구청장실과 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,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용산소방서, 서울교통공사 본부와 이태원역 등도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주요 피의자와 참고인의 휴대전화와 핼러윈데이 관련 문서, PC,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관련 의혹들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에 주력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수사 속도가 빨라지는 거 같은데, 현재 상황도 짚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지금까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6명을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참사 부실 대응 논란이 일었던 관계자 대부분이 피의자로 전환됐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류미진 당시 서울경찰청 112 상황관리관에게는 직무유기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전 서장은 상황보고서에 적힌 시간보다 현장에 늦게 도착한 사실이 특수본 수사 결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811523705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