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하기 위한 '김치 결의안'이 발의된 가운데, 미 의회 건물에서 처음으로 김치를 주제로 한 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펠로시 의장의 뒤를 이어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된 제프리 의원도 김치 결의안에 이름을 올려 결의안 통과에 힘이 실릴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연방 하원 의원들이 김치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미국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된 김치맛이 낯설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리치 토레스 / 미 하원 의원 당선인 : 김치맛을 즐기고 있습니다. 훌륭한 경험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 연방 의회에서 처음으로 열린 김치 관련 행사. <br /> <br />미국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하기 위한 결의안 통과에 힘을 싣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입니다. <br /> <br />지한파인 캐럴린 멀로니 의원이 지난 7월 발의한 결의안에는 이번에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된 하킴 제프리 의원도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[캐럴린 멀로니 / 미국 하원 의원 : 민주당 새 원내대표인 하킴 제프리 의원도 오늘 행사에 동참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김치 결의안에 강력한 지도부도 함께하고 있으니 통과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12명 공동 발의자에는 한국계 의원 4명도 모두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저마다 김치에 얽힌 추억을 떠올리며 김치의 우수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영 김 / 미 공화당 의원 : 제 어린 시절 한국에서 엄마, 할머니와 함께 세대를 넘어 김치를 담그던 경험을 기억합니다.] <br /> <br />[메를린 스트리클랜드 / 미 민주당 의원 : 예전엔 집에서 한국 음식을 먹으면 사람들이 '그게 뭐냐'며 물어봤죠. 이제는 김치를 미국 슈퍼마켓에서도 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현재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, 뉴욕 주가 주 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했지만, 연방 의회 차원에서 외국 음식 관련 결의안이 통과된 적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미국 의회 교체기여서 김치결의안이 통과되긴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겠지만 앞으로도 계속 결의안 통과를 위해 문을 두드리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120707322520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