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이번엔 시진핑…'미스터 에브리싱' 만나려 줄선 정상들

2022-12-08 0 Dailymotion

이번엔 시진핑…'미스터 에브리싱' 만나려 줄선 정상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(7일)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'미스터 에브리싱'으로 불리며, 국제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건데요.<br /><br />사우디도 시 주석에게 특별한 의전을 제공했습니다.<br /><br />테헤란에서 이승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자신의 퇴진까지 요구하는 '백지시위' 와중에도 사우디아라비아 행을 밀어붙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.<br /><br />시 주석을 태운 전용기가 영공에 진입하자 사우디 공군 전투기 4대가 에스코트하고, 공항 영접은 주요 왕실 인사와 고위 당국자들이 직접 맡았습니다.<br /><br />최고 지도부 일원도 동행한 이번 방문에서, 시 주석은 빈 살만 왕세자와 회동해 양국 관계 발전 방향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사우디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으로, 이번 시 주석 방문 기간 양국은 38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또, 중국 기업들이 사우디의 초대형 신도시 프로젝트 '네옴시티'에 다방면으로 참여하는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원유 감산 등을 놓고 미국과 사우디 관계가 소원해진 틈을 타, 중국이 적극적으로 구애에 나선 모양샙니다.<br /><br />빈 살만 왕세자는 근래 전세계 지도자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인물, 0순위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세계 최대 산유국을 이끄는 그의 위상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방한 당시 국내 재계 총수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으는가하면, 일본 방문을 돌연 취소하고 월드컵 개막식 귀빈석에 모습을 드러내며,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월에는 자존심을 내려놓고 자신을 찾아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'빈손 귀국'의 굴욕을 안기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니혼게이자이신문은 "국제사회에서 고립됐던 처지에서 벗어나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인물을 만나는 일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강력한 입지를 손에 넣은 것으로 보인다"고 빈 살만 왕세자를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한 아랍 외교관은 중국과 사우디의 정상회담을 두고 빈 살만 왕세자에게는 커다란 외교적 승리이고 중국에는 미국의 옛 뒷마당에 지정학적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테헤란에서 연합뉴스 이승민입니다.<br /><br />#빈살만_왕세자 #사우디_아라비아 #시진핑_국가주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