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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연준 "올해 금리인하 적절치 않아"...월가 기대에 찬물 / YTN

2023-01-04 6 Dailymotion

지난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가파른 금리 인상을 이어갔던 미국 연준이 올해도 금리를 낮추지 않을 거란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준 내 매파 인사는 올해 금리를 1%p는 더 올려야 한다며 당초 예고했던 금리 인상보다 더 높은 수치를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마지막 연방준비제도 회의 의사록에는 물가가 다소 낮아지고는 있지만 목표 인플레이션 2%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고금리 기조를 멈출 때가 아니라는 점을 수 차례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롬 파월 /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(지난해 마지막 FOMC 뒤) :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려면 상당히 많은 증거가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의사록에는 올해 금리를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예상한 참가자는 아무도 없었다며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월가 대형 은행들은 올해 하반기에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거라고 예상했지만 연준 의사록은 이 같은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겁니다. <br /> <br />연준은 특히 올해 목표 금리를 높혀 잡은 이유로 노동 시장 과열을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처럼 노동 우위의 시장이 이어지면 노동자들의 협상력을 높여 임금이 상승하고 결국 인플레이션을 가중 시킬 것으로 내다본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국 노동부가 내놓은 11월 구인 이직 보고서를 보면 실업자 1명 당 구인 건수 배율이 1.7배로 여전히 노동시장 과열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다 보니 연준 내 가장 강경한 매파 인사인 닐 카시카리 총재는 올 상반기 기준 금리를 5.4% 수준까지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보다 금리를 1%p는 더 높여야 할 뿐 아니라 지난해 말 연준이 제시한 목표 금리보다도 더 올려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연준 의사록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우상향을 그리던 주가는 올해 금리 인하는 없을 거란 소식에 일제히 상승폭을 줄였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시장이 여전히 과열돼 있다는 건 연준이 금리 인상에 부담을 덜 느낄 거란 걸 말해 올해 예상보다 높은 금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10506510954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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