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 '집단적 불법행위' 엄단…"현장검거 원칙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이 집단적 불법행위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장애인철폐연대의 지하철 승차 시위나 건설 현장에 만연한 각종 불법행위 등이 주된 대상이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설 연휴가 끝나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시위도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시작된 시위로 약 2분간 열차가 지연됐지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갈등의 뇌관은 그대로입니다.<br /><br />전장연 측은 장애인 권리 예산 증액을 요구하는 선전전을 계속할 방침인데다, 시위에 따른 지하철 운행 지연의 책임을 놓고 서울교통공사 측과 법적 다툼까지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면담 역시 참석자 범위 등을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향후 시위 과정에서 불법행위 발생 시 용인하지 않고 원칙 대응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경찰관에 대한 폭행 등에 대해서는 현장 검거하고, 주동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법조치 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윤희근 경찰청장은 "물리적 폭력은 묵과할 수 없다"며 "엄정 대응 방침에 더해 상황에 맞는 강력한 조치도 검토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건설 현장 불법행위를 비롯해 노조 등과 연계된 불법 집단 행위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기조입니다.<br /><br /> "앞으로 우리 경찰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건설 현장에서 불법행위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강력한 단속과 수사를 이어나가겠습니다."<br /><br />경찰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올 상반기까지 6개월간 집단적 위력을 앞세운 금품 갈취와 폭력, 채용 강요 행위 등 건설 현장 불법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진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#전장연 #건설노조 #윤희근 #경찰 #불법행위 #특별단속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