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이상민 공백 없도록' 국정기획수석이 허브 역할…"정부개혁 차질 우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통령실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로 생긴 국정공백을 메우기 위해 행안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드라이브를 건 정부 혁신은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통령실은 이상민 장관 직무정지 기간 행안부 차관 체제로 국정공백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이 이른바 '허브' 역할을 하면서 총리실·행안부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"쉽게 말해 대통령실이 '원스톱 서비스'를 하겠다는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'차관 교체설' 등이 거론됐지만 "현 상황에서 별다른 묘수는 없다"는 게 대통령실 내 다수 의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이 장관이 이끌던 정부 개혁과 재난관리시스템 개선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이 정부 개혁을 집권 2년차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, 3+1 개혁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었는데 이 장관 탄핵으로 동력이 약화됐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보다 민첩하고 유연한 정부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. 또한, 민간 수준의 유연한 인사 시스템과 또 파격적인 성과주의도 도입해서…"<br /><br />다만 윤 대통령이 '최측근'인 이 장관 탄핵안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"국회 문제 때문에 국민께 걱정끼쳐 드린 점을 덜어드리고 공백을 메우려고 노력하고 있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야당과의 대결보다는 여론의 지지를 확보하는데 더 중점을 두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