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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해에도 유엔 '北도발 대응' 공전…의장성명도 난항

2023-02-21 0 Dailymotion

새해에도 유엔 '北도발 대응' 공전…의장성명도 난항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주말 북한의 ICBM 도발과 관련해, 올해 첫 유엔 안보리 회의가 소집됐지만 이번에도 이견만 확인한 채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제재는 물론 의장성명 채택에도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올해도 유엔 안보리 차원의 공동 대응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강건택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새해 들어 다시 시작된 북한의 ICBM 도발과 관련해, 올해 첫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올해부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가세한 일본이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고, 한국도 이해 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들은 이날도 한목소리로 안보리 차원의 공동 대응을 촉구하며, 발목을 잡는 중국과 러시아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 "(중국과 러시아) 두 상임이사국은 북한의 수많은 유엔 결의 위반에도 우리에게 침묵을 강요했습니다. 이런 중요한 사안에 대한 침묵은 무책임한 것입니다."<br /><br /> "북한처럼 안보리의 기능과 유엔헌장의 원칙을 노골적으로 조롱하는 회원국은 없었습니다."<br /><br />그러나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한 정당한 반응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중국은 올들어 미국과 동맹국이 한반도 주변에서 북한을 겨냥한 연합 군사활동을 늘리고 있다며 한미일을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이번 회의도 11개국이 공동 명의로 장외 성명을 발표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습니다.<br /><br />작년 유엔 안보리는 미국의 주도로 대북 추가제재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처리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미국이 북한을 규탄하는 의장성명 채택으로 수위를 낮췄지만, 이 역시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 속에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미국은 의장성명을 다시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연합뉴스 강건택입니다.<br /><br />#북한_미사일 #북한_도발 #안보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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