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진핑, 20일∼22일 방러…집권 3기 첫 정상외교 <br />시진핑 "10년 전 취임 직후 첫 방문국도 러시아" <br />푸틴 "中 균형 집힌 입장…평화 중재 환영" <br />푸틴 "평화 협상 러시아가 중단한 것 아니야" <br />시진핑, 젤렌스키와 화상 회담 가능성<br /><br /> <br />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푸틴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 길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'평화의 여정'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나설 것을 시사했는데, 협상 상대인 서방 세계는 러시아에 대한 무기 지원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경계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. 강정규 특파원! <br /> <br />중러 정상의 반년 만의 재회를 앞두고,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양국 매체에 나란히 기고문을 실었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오늘부터 사흘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집권 3기 첫 정상 외교 일정입니다. <br /> <br />시 주석은 러시아 매체 기고를 통해 10년 전 자신이 처음 국가 주석에 취임한 뒤 가장 먼저 방문한 나라도 러시아였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3연임 직후인 이번 러시아 방문을 "평화의 여정"으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복잡한 문제에 간단한 해결 방법은 없다며 모든 당사자가 대화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방러를 평화 중재 외교로 포장하면서도 우크라이나와 미국 등 협상 상대방에게 책임을 던지는 화법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푸틴도 인민일보 기고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중국의 균형 잡힌 입장과 평화 중재를 환영한다고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, 지난해 4월 평화회담을 중단한 것은 러시아가 아니라면서 우크라이나와 서방 세계를 향해 새로운 지정학적 현실을 고려하면서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는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무기 지원을 의심하며 경계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 주석은 자신의 평화 중재 외교의 밑그림을 성사시키기 위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 회담도 타진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과의 담판도 필요한데, 미국은 집권 3기를 연 시 주석과 통화는 열려 있다면서도 적절한 시기에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지금 휴전하는 것은 사실상 러시아 점령지에 대한 승인이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가 휴전 기간 재정비한 뒤 원하는 시점에 다시 공격을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32014054724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