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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부, 교원 감축 기조 공식화…교육계, 거센 반발

2023-04-21 3 Dailymotion

교육부, 교원 감축 기조 공식화…교육계, 거센 반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육부가 교원 감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교원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달 시범 운영안을 발표하려던 교육전문대학원도 교육계의 반대로 유보됐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교원 감축 방침에 교육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7일 당정 협의회에서 교원 감축 기조가 공식화하자 교총과 전교조 등 교원단체와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연이어 반대 성명을 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출산율 급감으로 초중고 학생 수가 2026년 500만명 아래로 줄고, 2031년 400만명 밑으로 줄 것이라며 교사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지만, 교육계는 현장을 고려하지 못한 정책 판단이라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교사 수가 줄면 전체 학교의 24.7% 가량인 과밀학급이 더 늘고, 농촌지역 소규모학교 통폐합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인공지능과 디지털 교육, 고교 학점제 추진을 앞두고 교과 전문성 부실도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 "학생 수 감소에 따라서 교원 수를 일방적으로 감축하는 것은 맞춤형 개인별 교육을 달성하는데 장애물이 된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한편 교육부가 올해 초 대통령 업무보고 당시 포함했던 교육전문대학원 운영은 3개월 만에 제동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내년 시범운영을 앞두고 예비교사들이 공교육 부실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교원양성 대학총장들도 충분한 합의가 필요하다며 재검토를 요청하자, 교육부는 "시급한 과제인 교원양성기관 교육과정 개선과 교육프로그램 개발 논의에 집중하겠다"며 계획을 일단 유보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가 공표한 정책들이 잇달아 교육계 구성원들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채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 (jhkim22@yna.co.kr)<br /><br />#교육부 #교원감축 #교전원 #교원단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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