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동조합 집회에 대한 정부 대응을 두고 민주당은 노동 탄압이라며 당 차원의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정당한 법 집행이라고 맞섰는데, 여야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두고도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은 정부의 노동자 탄압이 도를 넘었다며 국회 차원의 강도 높은 대응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건설노동자 관련 사안에 국한됐던 당내 기구를 확대하고, '살수차 금지' 등 관련 입법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광온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노동자를 전쟁에서의 적으로 간주하고 대응하는 정권의 태도에 걱정을 넘어서 분노합니다. 공권력이라는 이름의 폭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청 항의 방문은 물론, 관련 부처 장관들을 상대로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며 장외투쟁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언론에 보도된 국민의힘 공천 의혹을 들여다볼 진상조사단도 띄우겠다며, 국민의힘의 김남국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에 맞불을 놨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당은 노조의 불법 행위에 엄정히 대응하는 건 공권력의 책무라며 정부 대응을 감쌌습니다. <br /> <br />다시 야만과 폭력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주장은 망언이라며 발언을 취소하고 사죄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노동 현장에 법질서를 확립하고 또 그동안의 비정상적인 관행들을 정상화하겠단 입장이니까 법치주의를 확립하고….] <br /> <br />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둘러싼 여야 신경전도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 집회에 나서는 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시찰단 청문회와 국회 결의안 동참을 거듭 압박하고 있는데,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악재를 모면하기 위해 '괴담으로 선동'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: 재난에는 과잉 대응이 낫다고 말하면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에는 왜 이렇게 한없이 관대합니까?] <br /> <br />[김영식 / 국민의힘 의원 : 민주당은 떼를 쓸 게 아니라 주민들을 상대로 공포와 괴담을 선동한 점에 대하여 사과를 해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노동 현안에 이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쟁점 현안마다 여야가 양보 없이 맞부딪치며 정치권의 공방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손효정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상은 박재상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60221363355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