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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6년만에 한미일 동시 안보리 이사국 진출…대북 공조 주목

2023-06-08 0 Dailymotion

26년만에 한미일 동시 안보리 이사국 진출…대북 공조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가 내년에 유엔 안보리에 진입하면 지금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과 상임이사국인 미국까지, 한미일이 동시에 안보리 이사국이 됩니다.<br /><br />안보리에서 대북 문제 등 여러 현안에 대해 한미일 삼각공조가 어떠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최지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997년 처음으로 한미일이 동시에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했을 때에는 별다른 성과를 남기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10년 전에는 상임이사국 미국과 공조 아래 우리나라는 안보리에 북한 인권 문제를 적극 공략했습니다.<br /><br />그 결과 2014년 12월 북한 인권 문제가 안보리 정식 의제로 처음 채택됐습니다.<br /><br />내년 1월1일부터 1년간 한미일이 동시 안보리 이사국이 되면 26년 전, 10년 전보다 성과가 더욱 뚜렷해질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미국, 일본도 3각 공조에 이미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"한국이 국제 평화와 안보 유지에 기여하는데 신뢰할 수 있는 목소리가 될 것"이라고 밝혔고 일본 관방장관은 "핵·미사일을 포함한 대북 대응 등에 한미일 연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"이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현안에서도 한미일이 공조해 적극 대응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이런 공조가 효과를 보려면 중국·러시아는 물론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이른바 '유사입장국'과 활발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 진단입니다.<br /><br /> "자유, 평등, 민주주의, 인권, 누구도 뭐라고 못하는 가치를 원칙으로 이 중간국가들을 설득하고 그런 과정이 어느때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…"<br /><br />또한 스윙 스테이트, 즉 중간국가들을 끌어안는 전략을 취해야 북한 인권과 같은 민감한 의제도 안보리에서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. (jiwoner@yna.co.kr)<br /><br />#유엔안보리 #비상임이사국 #한미일삼각공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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