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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름을 넣었더니 '주유건'이 날아왔다..."주유건 꽂은 채 출발" [띵동 이슈배달] / YTN

2023-06-14 274 Dailymotion

'신이 내린 목소리'라는 극찬을 받는 세계적인 소프라노, 조수미 씨. <br /> <br />한국의 자랑이자, 보물이죠. <br /> <br />1년 365일 세계를 돌며 공연 일정이 빼곡한 탓에 공연 기회를 접할 기회도 많지 않아서 공연이 있을 때마다 매진 행렬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주말, 충남 당진에서 조수미 씨 공연이 있었어요. <br /> <br />1분 1초가 귀했을 이 시간에 공연장에서 화재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, 불이야 날 수 있죠. <br /> <br />문제는 불이 난 이후의 대처입니다. <br /> <br />공연을 마치고 나왔는데 1층에 연기와 탄내가 자욱하더래요. <br /> <br />관객들이 물었더니 "별일 아니"라며 "드라이아이스"라고 해명하더랍니다. <br /> <br />거짓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공조실 배전반에서 불이 난 건데요, 화재 경보도 울리지 않았고, 대피 안내조차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시각은 한창 앙코르가 진행되던 순간이었어요. <br /> <br />조수미 씨와 관객들의 안전은 뒷전이었던 겁니까? <br /> <br />문예의 전당 측 해명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양동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0일, 충남 당진 '문예의 전당'에서 성악가 조수미 씨의 콘서트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공연을 감상하고 1층 로비로 나온 관객들, 난데없는 연기와 탄내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관람객 : 연기가 이렇게 많은데 이거 몸에 해로운 거 아니냐 그랬더니 (직원들이) '이건 드라이아이스라 인체에 전혀 무해합니다' 이렇게 설명을 했어요.] <br /> <br />알고 보니 직원 설명은 거짓말이었고, 연기와 냄새는 진짜 불이 나서 생긴 거였습니다. <br /> <br />문예의 전당에서는 올해 1월 설치한 자동소화장치가 배전반 안에서 불을 바로 껐기 때문에 경보가 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화재 사실을 바로 알리면 혼란이 생길까 봐 대피 조치를 진행하지 않았고, 대신 콘서트가 끝난 뒤 안내 문자를 보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이석 / 당진 문예의 전당 관장 : 초기 안전 진화가 됐기 때문에, 관객분들에게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하다, 향후에는 더 안전조치를 하겠다라는 문자를 보내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YTN이 입수한 문자 내용을 보면, '문예의 전당' 측이 관객들에게 보냈다는 메시지는 해명과 크게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'공조 시스템에 이상이 있었지만 안전하게 마무리됐다'고만 적혀있어 불이 났었다는 사실 자체를 숨긴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관람객 : 화재에 대해서 문예의 전당 측에서 철저하게 은폐하려고 이런 문자를 보냈다는 것에 상당히 기만당한 기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61508402998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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