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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토 뒤흔든 젤렌스키 '트윗'...서방국 "우리가 아마존이냐" [앵커리포트] / YTN

2023-07-14 16,247 Dailymotion

전 세계 40여 개국 정상이 모인 나토 정상회의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2일 막을 내린 가운데,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''트윗'이 서방국들의 분노를 샀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체 뭐라고 했길래 회의장이 들썩들썩했을까요? <br /> <br />문제의 글은 이렇습니다. <br /> <br />"시간표가 정해지지 않는 것은 전례 없고, 터무니없다." "불확실성은 나약함이다" <br /> <br />기대했던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가입 시기를 명확히 해주지 않자, 불만을 터뜨린 건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 우크라이나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던 서구 국가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트윗을 보고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나토 회의장에서도 그 분위기가 감지됐는데요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의 트윗 이후, 각국 관계자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했고, 아예 공동 선언문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관련 문구를 조금 더 후퇴하는 쪽으로 재검토하는 방안까지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벤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 (말풍선) "우리는 아마존이 아니다" "사람들은 감사받기를 원한다" <br /> <br />벤 월리스 영국 국방부 장관은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조금 더 감사한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며 우린 주문한 대로 보내주는 온라인 쇼핑몰, 아마존이 아니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<br /> <br />같은 날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도 "미국인들은 어느 정도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"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바이든 대통령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 적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6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후, 양국 정상이 전화통화를 나눴는데요,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이 화력이 부족하다며 더 많은 무기 지원 목록을 열거하자, 바이든 대통령은 요구하기 전에 고마움부터 표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버럭 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방 국가들은 한마디로 "좀 고마워해라" <br /> <br />이런 정서가 깔려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영국 언론은 이런 해석을 내놓기도 했는데요, <br /> <br />부모가 아이에게, 내년에도 선물을 받으려면 친척한테 감사 편지를 써야 한다고 하는 것과 같다고 말이죠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71417202941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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