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해지역 연이틀 방문 이상민 "재난대응 시스템 손질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탄핵 기각 결정 후 처음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틀 연속 수해 현장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이 장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 재난이 점차 늘고 있는 만큼 재난 대응 전략을 전면 손질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월 18일 코로나 대응 중대본 회의 주재 이후 189일 만에 다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이상민 장관.<br /><br />헌법재판소 결정 이후 업무복귀 장소로 수해 현장을 택했던 이 장관은 이틀 연속 복구작업 현황을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오송 지하차도를 찾은 이 장관은 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히겠다고 말한 뒤 분향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.<br /><br /> "다시는 이와 같은 아픈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무위원으로서 담당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봉화와 영주를 찾아 산사태로 피해를 본 이재민 등에게 신속한 주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마을 이장의 선제적 조치로 큰 피해를 막은 사례를 잘 된 재난 대응 사례로 꼽은 이 장관은 민간 전문가들과 회의체를 구성해 지하공간 침수·산사태 등 분야별 대책을 만들고 필수 대피시설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재난 발생 형태가 바뀐 만큼 대응체계에 메스를 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재난 관리 체계를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면 전환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. 최근 5년을 중심으로 설계 기준과 통제, 대피기준 등 각종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고, 매뉴얼도 새롭게 개편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한편 행안부는 호우 피해 복구가 시급한 충북과 경북 등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30억원을 추가하고 응급복구비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 (jhkim22@yna.co.kr)<br /><br />#이상민 #중대본 #재난관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