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가 현실화하면서 여름철 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잦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장마 기간에만 무려 천여 건의 산사태가 발생했고 무려 17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데요, <br /> <br />산사태 위험 지역에서 사전에 주민 대피를 유도하는 방안들이 도입됩니다. <br /> 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여름 장마 기간 1,095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충남 청양군 <br /> <br />곳곳에 산사태로 무너져 내린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인명 피해는 사망자 1명. <br /> <br />이달부터 도입된 스마트주민방송 시스템의 덕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마을 이장이 주민 대피 안내 방송을 하면 외부 확성기뿐 아니라 마을 주민 모두에게 전화가 갑니다. <br /> <br />스마트폰과 일반 전화기가 울려 받으면 방송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장이 외부에 있어도 군청에서 긴급 연락을 받으면 음성 녹음을 해 동시에 알릴 수 있고, <br /> <br />문자 메시지를 쓰면 음성으로 변환돼 전화로 연결되는 기능까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선영 / 청양군 천내1리 주민 : 내 지역은 아니니까 이런 식으로 인식을 못 하셨는데 마을 이장님 목소리로 전달되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[김진구 / 청양군 천내1리 이장 : 이게 없었으면 다, 큰 인명피해를 일으킬 수 있었죠,] <br /> <br />산림청 차원의 적극적인 대피 방안도 추진됩니다. <br /> <br />산사태나 산불 등 산림 재난 상황에서 피해가 예상될 때 주민에게 대피하도록 강제 명령하도록 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올 연말 안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남성현 / 산림청장 : 기후위기 시대에 접어들면서 산사태 등 산림재난으로 인한 피해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수단이 바로 주민 강제대피 제도입니다.] <br /> <br />올여름 장마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사태는 총 1,000여 건, 1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<br /> <br />산사태 주민 강제대피 명령은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 만일 그 효과가 실제로 입증된다면 홍수와 태풍 같은 다른 재난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토대가 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진두 (jd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3007320550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