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년도 더 된 영화이긴 한데, 를 기억하십니까. <br /> <br />높은 산에 올라 "견우야, 미안해"를 외치던 그녀를 위해, 배우 차태현은 그녀의 새 남자친구에게 이런 당부를 남깁니다. <br /> <br />술은 절대 세 잔 이상 먹이지 말아라. <br /> <br />가끔 때리면 아파도 안 아픈 척 해라. <br /> <br />이른바 '구 남친의 따뜻하지만 엽기적인 당부'로 화제가 됐는데, 현실에서는 웃음기 쏙 뺀 학부모의 당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"내 자녀는 왕의 DNA를 가졌다. <br /> <br />왕자에게 말하듯 좋게 말해 달라." <br /> <br />영화 속 대사 아니냐, 의심하실텐데요, 실제로 학부모가 초등생 자녀의 담임 교사에게 보낸 편지입니다. <br /> <br />구구절절 눈길을 사로잡지 않은 항목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히 보시죠. <br /> <br />'담임 선생님께'로 시작하는 편지는 1번부터 9번까지 선생님이 아이에게 해줬으면 하는 당부를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표현은 시종일관 정중합니다. <br /> <br />'하지마, 안돼, 그만! 등 제지하는 말은 '절대' 하지 말아라.' <br /> <br />편지에서 '절대'를 강조했길래 저도 '절대'를 강조해서 읽었습니다. <br /> <br />'또래와의 갈등이 생겼을 때 철저히 편을 들어 달라.' <br /> <br />'왕의 DNA를 가진 아이다, 지시, 명령투보다는 왕자에게 말하듯 듣기 좋게 돌려서 말해달라.' <br /> <br />학부모는 아이의 새 담임교사에게 이같은 편지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선 담임 교사는 해당 학부모에게 아동학대로 신고 당해 직위해제됐거든요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 세종시 소재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일인데요, <br /> <br />신고를 당한 담임 교사는 검찰에서 '무혐의' 처분을 받고 복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학부모는 교육부 소속의 한 사무관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초 대전교육청으로 옮겨서 근무하고 있다네요. <br /> <br />논란이 확산되자, 교육부 관계자는 해당 사무관의 직위해제를 대전교육청에 요청하고, 이번 사안에 대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초등교사노조는 교사들이 아동학대 신고를 받으면 혐의 유·무와 관계없이 억울하게 직위가 해제되거나 모든 민·형사상 절차를 부담하는 사례가 많아 관련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는데요, 이번 사건에 대해 오늘(11)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그제뉴스라이더에서도 다뤘던 사건이었죠. <br /> <br />5억 원이 넘는 고가의 외제차, 롤스로이스를 몰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의식불명에 빠뜨린 남성. <br /> <br />무려 7가지의 약물을 투약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안보라 (anbor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1108081603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