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통약자도 케이블카·경전철 쉽게…경사로·승강기 갖춰야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장애인과 고령자,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케이블카와 모노레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교통약자 좌석, 손잡이 등 버스,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 수준의 편의시설이 의무화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남산 꼭대기까지 600m 가량을 오르내리는 남산 케이블카<br /><br />관광명소인 만큼, 이미 휠체어를 타고도 이용할 수 있게 승강기와 경사로 등 각종 이동편의시설이 마련돼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모든 케이블카가 그렇지는 않은 탓에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 약자들은 그간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'교통약자법' 개정으로 내년 1월부터 케이블카와 모노레일, 경전철도 버스, 지하철처럼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가 의무화됩니다.<br /><br />구체적 내용을 담은 시행령, 시행규칙도 입법예고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들 시설에는 교통약자들이 불편이 없도록 경사로와 승강기 등 관련 설비를 설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차량 내부에도 변화가 생깁니다.<br /><br />케이블카나 모노레일 등 내부에 좌석이 있는 경우, 출입구 부근에 교통약자용 좌석을 설치하고, 안내판도 부착해야합니다.<br /><br />또, 1곳 이상의 휠체어 공간과 일정 크기 이상의 손잡이도 설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교통 약자들은 저상 버스 등 대중교통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 "전체 도입 대수를 안 지키는 건 여전히 유효한 자료인 거고요. 실제로 광역 이동이나 이런 게 자유로이 돼야 하는데 반영되지 않은 것도 있고요."<br /><br />케이블카와 같은 관광용보다 일상의 이동 수단 문제부터 해결해 달라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ma.co.kr)<br /><br />#케이블카 #교통약자법 #모노레일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