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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원랜드 채용비리...부정 청탁자는 해고, 일반 응시자는 배상 / YTN

2023-09-15 275 Dailymotion

강원랜드 채용 비리…자기소개서·면접 점수 조작 <br />각계 유력 인사들이 직원 채용 과정에서 청탁 <br />강원랜드 부정 청탁자 집단 해고…무효 소송 제기 <br />강원랜드 승소…법원, "부정 청탁자 해고 정당"<br /><br /> <br />수년 전 논란이 일었던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과 관련해 의미 있는 판결 2건이 같은 날 선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나는 당시 부정 청탁자들에 대한 해고는 정당하다는 것이고, <br /> <br />또 하나는 부정 청탁자를 뽑는 과정에서 떨어진 일반 응시자들에게 손해배상을 하라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지 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. <br /> <br />감사 결과, 2012년과 13년, 2년간 뽑은 신입사원 500여 명이 청탁대상자였습니다. <br /> <br />자기소개서와 면접 점수는 조작됐고, 점수가 모자라면 아예 검사 자체를 평가에서 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탁을 한 사람은 국회의원과 고위 공무원, 경찰, 지역 유지 같은 이른바 힘 있는 인사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이 공개된 뒤 강원랜드는 부정 청탁자 200여 명에게 직권면직 처분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해고된 직원들은 청탁이 없더라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었다는 주장과 함께 부당한 회사 처분이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2년 가까이 자료를 검토한 법원은 결국 강원랜드 손을 들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"청탁에 의한 부정행위로 합격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해고 정당성을 판단하기 충분하다"는 1심 법원 판결에 항소심 재판부 역시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재판부는 부정 청탁자 때문에 불합격한 일반 응시자에게는 배상이 필요하다고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강원랜드에 지원한 4천여 명 가운데 800여 명은 점수조작과 관련한 직접 피해자로 확인된 상황. <br /> <br />이들 중 일부가 강원랜드에 집단으로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는데, 1심에 이어 항소심도 이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많게는 600만 원에서 적게는 100만 원까지, 강원랜드가 금전적으로 배상해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사회 지도층의 이른바 빽 앞에 기만적 채용 절차를 진행한 공기업. <br /> <br />부정 청탁 결과는 결국 해고였고, 들러리를 서야 했던 일반 응시자는 일부 배상을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홍도영 <br />그래픽:최재용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지환 (haj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91515204626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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