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존재감 드러낸 금감원 '특사경'..."이복현 스타일" / YTN

2023-10-25 3 Dailymotion

최근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센터장을 소환 조사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의 존재감이 두드러집니다. <br /> <br />검찰 특수통 출신인 이복현 금감원장의 수사 스타일이 다분히 반영돼 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3일 오전, 금융감독원 1층에 설립 이래 처음으로 포토라인이 설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범수 / 카카오 미래 이니셔티브 센터장 : (주가 조작 혐의 인정하십니까?)…. (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, 관련해서 한 말씀 부탁합니다.)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그동안 주요 인사는 비공개 소환해 온 금감원 전례에 비추면 이례적인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수사 특화 조직으로 지난 2019년 7월 출범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지휘를 받아 경찰과 같은 수사 권한을 행사합니다. <br /> <br />증권사 애널리스트 선행매매 적발을 시작으로 금융업계 사건을 여럿 처리했지만, 존재감이 크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최근 BTS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하이브 직원들을 검찰에 넘긴 데 이어, 카카오의 SM엔터 인수 과정을 들여다보며 검찰 수사 못지않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대기업으로 수사영역을 확장하고 총수급을 불러내 언론에 노출하는 방식엔 검찰 특수통 출신인 이복현 금감원장의 색깔이 적이 묻어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수사를 지휘하는 건 서울 남부지검이지만, 실제로는 이 원장이 비공식 발언을 통해 수사 목적과 방향을 정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 원장의 이런 존재감과 행보는 결국 출마설과 닿아 있다고 정치권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지난 17일 국정감사) : 내년에 출마하시는 거예요? 결정을 하셨어요?] <br /> <br />[이복현 / 금융감독원장(지난 17일 국정감사) : 지금 연말까지라든가 내년까지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서 부족하긴 합니다만 제 역할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세간의 관심은 이제 카카오 창업자에 대한 금감원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에 쏠린 가운데, 이미 김범수 센터장을 피의자로 특정한 만큼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으리란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애초 금감원에 진정을 넣었던 하이브가 인수를 포기하고 카카오와 플랫폼 협업을 이뤄낸 상황에서 금감원이 필요 이상 수사 규모를 부풀리며 시장불안을 가중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연수 (ysna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02520532506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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