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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수교국 쿠바도 '한국어 공부 열기'...4년 만에 시험 재개 / YTN

2023-10-29 4 Dailymotion

쿠바는 한국과 수교 관계는 없지만 한류 인기에 한국어 수요도 늘면서, 최근 4년 만에 재개된 한국어능력시험에 많은 응시자가 몰렸는데요. <br /> <br />한국어 공부 열기가 꾸준히 이어지기 위해선 제도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정한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쿠바 아바나의 한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강사, 이 멜리사 씨, <br /> <br />이 씨는 요즘 들어 한국어 공부하는 시간을 부쩍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재개되는 한국어능력시험에 도전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[이 멜리사 / 한글학교 강사·한국어능력시험 4급 : 제 생각에 이번에 한국어능력시험을 (다시) 볼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아요. 오랜 시간이 지나서 지금은 무척 긴장을 많이 하고 조금 공부하기가 오랜만이라 좀 어려워요.] <br /> <br />멜리사 씨가 한국어를 배우게 된 건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 덕분입니다. <br /> <br />멜리사 씨의 증조부인 고 이승준 선생은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썼던 독립유공자입니다. <br /> <br />[이 멜리사 / 한글학교 강사·한국어능력시험 4급 : 한인 후손(4세대)이라서 엄마, 아빠, 할아버지가 제가 한국어를 잘하면 자랑스러워할 것 같아서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어요.] <br /> <br />쿠바는 한국과 수교는 없지만, 최근 이처럼 한국어를 공부하고 시험을 치르려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국과의 연결고리가 필요했던 한인 후손, K-팝과 한국드라마 등 한류를 좋아하는 현지인 등 동기도 다양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문을 연 한글학교에 수강생이 몰리고 이번 한국어능력시험에도 140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<br /> <br />[아드리안 박 바띠스따 / 독립유공자 故 김세원 선생 후손 : 저는 한국 한인(한국계 쿠바인)입니다. 저는 한국어 너무 좋아요. 오늘은 한국어 시험 있어요. 저는 준비 너무 준비됐어요!] <br /> <br />[리아니스 라껠 몬손 / 시험 참가자 : 작년 9월부터니까 공부한 지 1년 넘었어요. 언어를 좋아하고, 한국 드라마 보는 것 좋아하는데 자막 없이 보고 싶고 이해를 더 잘하기 위해서 공부해요.] <br /> <br />이번 한국어능력시험을 주관한 쿠바 한글학교는 이렇게 쿠바에서 한국어 수요가 커지는 만큼 제도적 지원과 관심이 더 필요하다고 호소합니다. <br /> <br />[정호현 / 쿠바 한글학교장 : 학생들이 사실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. 저희가 교재를 받는 것도 어렵고 지금도 선풍기 한 대도 없는 곳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한나 (khj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02909273347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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