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, 가자지구 시가전 돌입…미 "재점령 반대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에워싸고 지상작전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제사회의 휴전 요구를 일축하고 시가전 개시를 본격화한 건데요.<br /><br />미국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에 다시 한번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동현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TV 연설에 나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의 핵심도시인 가자시티를 포위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지구에 투입돼 테러리스트와 기반시설을 목표로 시가전을 개시했음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하마스가 생각지도 못할 지점까지, 테러 조직의 요새로 군사력을 모으고 있다면서도, 인질들의 석방 없이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스라엘은 승리할 겁니다. 그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. 저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스라엘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참전한다면 큰 실책이 될 거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가자지구 처리 문제를 놓고 이스라엘과 이견을 드러내 온 미국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은 "큰 실수가 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과 국무부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기존 입장엔 변화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바이든 대통령은 매우 분명한 입장을 밝혔습니다. 우리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재점령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미국은 그러면서 이스라엘과 이 문제를 두고 대화를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에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각각 지지하는 집회 도중 물리적인 충돌이 벌어지며 유대인 남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동현입니다. (bluekey@yna.co.kr)<br /><br />#가자지구 #지상전 #시가전 #점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