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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증원 수요' 발표 후 첫 대면...의정 협의 10분 만에 파행 / YTN

2023-11-22 11 Dailymotion

의대 정원을 두 배로 늘려달라는 대학들의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처음 열린 정부와 의사협회의 협상장에서는 예상대로 날 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깊어진 갈등만 확인한 회의는 채 10분 만에 끝나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수요 발표 후 취소 가능성까지 거론되던 의료현안협의체가 가까스로 열렸지만 분위기는 냉랭했습니다. <br /> <br />총파업 불사 입장까지 밝힌 의사협회는 정부의 수요 조사 결과 발표를 다시 한 번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양동호 / 광주시의사회 회장 : 신뢰를 기반으로 해서 국민 건강을 위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벌써 시작한 지 약 3일 후에 그렇게 발표를 해버렸으니까 이거를 우리가 우리 정경실 정책관님을 믿고 내가 이 자리에 앉아 있어야 되나 하면서 사실 그런 생각도 많이 들었고요.] <br /> <br />정부도 듣고만 있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의사협회의 인식이 국민 기대와 동떨어졌다고 맞받으면서 협상장 공기는 시작부터 얼어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[정경실 /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: 내가 일하는 병원의 인력은 부족하고, 수억 원의 연봉으로도 의사를 구하기 어렵다고 호소하면서도, 의사를 길러내는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은 반대하는 모순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결국 회의는 오래가지 못하고 양측의 깊어진 골만 확인한 채 10분 만에 끝나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가 열리던 시간에 일부 의사들은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총파업 가능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동욱 / 경기도의사회 회장 : 수요 조사라는게 뭐에요 수요 조사라는게. 너희들 돈 얼마 필요하냐고 묻는게 수요조사 아니에요? 정말 여기에 대통령실 앞에 다 모여야 돼요.] <br /> <br />의사협회는 큰 폭의 의대 정원 확대 움직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주말 전국의사대표자 연석회의까지 소집한 상황. <br /> <br />눈치를 본다는 지적을 받으며 수차례 발표를 미루다 어렵게 수요조사 결과를 내놓은 복지부가 의사단체의 강한 반발에 직면하면서 난항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유준석 온승원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12223063437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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