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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IS 사무총장 "韓 가계부채, 거시건전성 정책 필요" / YTN

2023-11-26 349 Dailymotion

아구스틴 카스텐스 국제결제은행 사무총장은 한국의 가계부채 상황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금융당국이 더 신중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카스텐스 사무총장은 방한 중이던 지난 24일,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GDP 대비 가계부채가 100%를 넘는 상황은 모니터링이 계속 필요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금융당국이 상황을 더 신중하게 평가하고 금융 취약성, 높은 금융 부채 비율과 관련한 거시건전성 정책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국의 가계부채는 좁은 국토 면적과 주택 개발이 관련돼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라고 본다며, 지방정부와 사업자, 은행이 공조해 주택 가격을 낮추고 가계 부담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한국의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수용할만한 수준이라며, 한국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적절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년간 많은 나라가 재정정책을 확장한 탓에 고금리 기조 속에 재정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질 것이고, 몇몇 국가는 그 경계선에 있지만, 한국은 안정 영역에 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카스텐스 사무총장은 또 각국 중앙은행 대부분이 금리 인상을 거의 끝낸 상황이라고 본다면서도, 물가가 충분히 안정됐다고 확신할 때까지 금리를 유지해야 하는 만큼 당장 내년에 인하할 것이라고 말하긴 이르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긴축 종료 시그널 이후 한국이 먼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많은 나라가 미국 통화정책에 영향을 받지만, 한국은행이 신뢰할 만한 정책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할 여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국은 고령화·저출산 때문에 중립금리가 낮아지는 추세라고 한 반면,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의 중립금리는 오르고 있고 한국도 동조할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인구학적 변화를 짚은 이 총재 의견에 좀 더 동의한다며, 다만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연수 (ysn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12622235837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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