쟁점법안 거부권 행사 기류…개각도 초읽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순방후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야권 단독으로 처리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여부와 시점을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머지 않아 개각과 대통령실 내부 개편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국과 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결정해야 할 현안은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여부입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내부에선 거부권 행사를 기정사실화하는 기류지만, 행사 시점 등 언급에는 신중을 기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 통과 후 지난 17일 정부로 이송돼, 거부권 행사 기한이 다음달 2일로 아직 시간적 여유는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"관련 부처에서 제반 상황을 검토하고 있고, 법제처에서도 법의 정합성·합헌성을 보고 있다"며 "여기서 결론이 나오면 대통령에게 보고가 있을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거부권 행사 기한(다음달 2일) 전에 임시 국무회의를 여는 방법도 열려 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관계자도 "조금 더 신중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서 윤 대통령은 연말 개각과 대통령실 내부 개편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동훈 법무부 장관,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 부처 수장들의 출마가 잇따를 것으로 보이고, 대통령실 안에서도 수석비서관들을 필두로 출마 준비와 개각에 따른 연쇄적인 자리 이동이 있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내년 총선과 맞물려 중폭 이상의 개각과 참모진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 속에 집권 3년차 윤석열 정부의 진용이 어떻게 재편될지 관심을 모읍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대통령 #노란봉투법 #방송3법 #개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