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푸틴·빈살만, 美 보란듯 밀착 과시…"원유감산" 한목소리

2023-12-08 0 Dailymotion

푸틴·빈살만, 美 보란듯 밀착 과시…"원유감산" 한목소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년 대선에서 집권 연장을 노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주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사우디 빈살만 왕세자와 회담에선 원유감산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.<br /><br />이치동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이 리무진에서 내리자, 빈살만 왕세자가 반갑게 맞이합니다.<br /><br />오랜만에 만난 죽마고우인 양 환하게 웃으며 또다시 손을 잡습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은 1년 10개월 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 "지난 7년간 양국 관계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발전했습니다. 물론, 이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"<br /><br />만찬을 포함해 세 시간 넘게 만나면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과 유가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은 석유수출국기구 OPEC 회원국과 다른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+의 원유 추가 감산 합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푸틴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는 수호이 전투기 4대의 호위를 받으며 아랍에미리트 (UAE)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알 나하얀 UAE 대통령은 푸틴을 "친애하는 친구"라고 부르며 치켜세웠습니다.<br /><br />중동 두 개 나라 당일치기 방문을 마친 푸틴은 모스크바에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환대했습니다.<br /><br />가자지구 전쟁으로 중동 내 미국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자, 틈새를 노려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23년간 권좌를 지킨 푸틴. 러시아 대선일이 내년 3월 17일로 확정되면서 마음도 급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임에 성공하면 2030년까지 크렘린궁에서 방을 빼지 않아도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. (lcd@yna.co.kr)<br /><br />#푸틴 #사우디 #빈살만 #중동외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