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엔 "가자 인구 절반 굶주림…열에 아홉, 종일 못 먹는 날 있어"<br /><br />가자지구 인구의 절반이 굶주리고 있으며 열에 아홉 가구는 하루 종일 끼니를 거르는 날이 있다고 칼 스카우 유엔 세계식량계획 부국장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스카우 국장은 가자지구에 필요한 식량의 일부만이 반입되고 있으며, 현지 전달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현지 주민들의 공포와 혼란, 절망감이 예상한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 칸 유니스에서 유일하게 문을 연 병원인 나세르 병원의 의료진도 "먹을 것이 쌀밖에 없다"며 "하루에 딱 한 번만 먹는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 (mihee@yna.co.kr)<br /><br />#가자지구 #피란민 #유엔세계식량계획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