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역에서 하마스 섬멸작전을 더욱 강력히 전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의 종말이 시작됐다면서 당장 항복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두 아들이 이스라엘군 저격수의 총에 맞았다는 가자지구 주민이 애타게 의사를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작은아들은 숨지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[모하메드 아부 시밥 / 희생자 아버지 : 우리는 집에 있었어요. 작은아들은 순교하고 큰아들은 부상했습니다. 저는 아이들에게 물을 가져다주고 집을 돌보고 있었습니다. 이스라엘군이 작은아들을 죽이고 큰아들을 다치게 했어요.]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9일 하루 동안 가자지구 전역에서 하마스의 땅굴과 무기 저장고 등 250개 표적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회교 사원 인근의 하마스 통신 시설은 밤사이 폭격 이후 지상군도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일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유엔 안보리의 휴전 결의안이 부결된 이후 이스라엘이 하마스 섬멸작전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아예 하마스의 종말이 시작됐다며 당장 항복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: 이건 하마스 종말의 시작입니다. 하마스 테러리스트에게 고합니다. 끝났습니다. (하마스 지도자) 신와르를 위해 죽지 말고 당장 항복하세요.] <br /> <br />이스라엘의 무차별 공격으로 이제 가자지구는 사망 만8천 명, 부상자는 5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엔 이스라엘이 억류했다가 풀어준 가자지구 민간인에 대한 비인도적 대우도 국제사회의 비난을 부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모하메드 살림 / 이스라엘 석방 주민 : 5일간 음식도 물도 없이 24시간 내내 고문당하며 땅바닥에 팽개쳐져 있었습니다. 총으로 우리 등을 때렸어요. 신발로 가슴과 머리 다리를 짓밟았습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도 공습했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발 이후 양측의 무력 충돌로 레바논에서 120명이 숨졌고, 이스라엘도 군인과 민간인 등 11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휴전을 거부하고 무자비한 보복에 나선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적 비난이 거세지는 가운데 벨기에에선 반유대주의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벨기에는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이후 반유대주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상순 (yjcho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21110093383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